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법 – 보양식의 정석!

여름철 대표 보양식, 삼계탕! 닭 한 마리에 인삼, 대추, 찹쌀, 마늘을 넣어 푹 고아낸 삼계탕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음식입니다. 하지만 잘못했다간 비린내만 나고 맹맹한 맛이 날 수 있는 것이 삼계탕인데요, 오늘은 집에서도 맛있고 깊은 맛을 내는 실패할 수 없는 삼계탕 끓이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
🥣 삼계탕 기본 재료 (2인 기준)

영계(작은 닭) 2마리
찹쌀 1컵 (3시간 이상 불리기)
마늘 10~15쪽
대추 6~8개
인삼 2뿌리 (없을 경우 홍삼이나 인삼액 대체 가능)
생강 2~3쪽
물 2.5리터
소금, 후추 약간
쪽파, 참기름 (기호에 따라 고명용)

🔥 삼계탕 끓이는 자세한 방법

찹쌀 준비

찹쌀은 미리 씻은 뒤 3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. 시간이 부족할 경우 뜨거운 물에 1시간 정도 불리는 것도 가능하지만, 전통적인 삼계탕의 깊은 식감을 위해서는 오래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. 불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.

닭 손질

영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, 내장과 잔털을 제거합니다. 닭 뱃속에 불린 찹쌀, 마늘 3~4쪽, 대추 2~3개, 인삼 한 뿌리를 넣습니다.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입구를 이쑤시개나 면실로 봉합하면 조리 중 내용물이 흩어지지 않습니다.

끓이기

큰 냄비에 손질한 닭을 넣고 물 2.5리터~3리터를 부은 뒤, 생강, 나머지 마늘, 대추, 인삼, 그리고 원한다면 한방재료(황기, 감초, 엄나무 등)를 추가합니다.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먼저 끓여주세요.

중약불로 푹 익히기
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불을 줄이고, 올라오는 거품(불순물)은 국자로 걷어냅니다. 90분~120분 정도 푹 끓여야 닭이 부드럽게 익고, 국물도 깊은 맛이 납니다. 뼈가 부드럽게 발라질 정도가 되면 제대로 된 삼계탕 완성입니다.

간 맞추기

삼계탕은 기본적으로 간을 하지 않고 끓입니다. 먹기 직전에 각자 그릇에 담고 소금과 후추를 따로 제공해 입맛에 맞게 간을 하도록 합니다. 기호에 따라 쪽파나 참기름을 살짝 얹으면 향과 맛이 더 살아납니다.

💡 더 맛있게 끓이는 꿀팁

한방재료 추가
삼계탕의 깊은 풍미를 원한다면 황기, 감초, 엄나무, 오가피 등을 함께 넣어보세요. 단, 한방재료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30분~1시간 후 건져내도 좋습니다.
푹 익힌 국물의 비결
닭이 완전히 익어 뼈까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이는 것이 핵심입니다. 국물 맛을 더욱 깊고 진하게 만들고 싶다면, 뚜껑을 살짝 열고 은근하게 오랜 시간 끓이세요.
육수 활용
한 번 끓인 닭 뼈나 껍질을 활용해 육수를 먼저 내고, 그 육수에 재료를 다시 넣어 끓이면 더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살아납니다.
압력솥 활용
시간이 부족할 경우 압력솥을 이용하면 30분 내외로도 부드럽고 진한 삼계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 단, 물의 양과 시간 조절에 주의하세요.

콩국수 황금레시피 확인하기